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 강준혁 교수 별세
작성일2014.08.17
조회수2,72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로서 수많은 공연축제를 기획하고 지휘해 한국문화산업 개척자로 꼽히는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89년 종합문화기획사무실 ‘스튜디오 메타’를 만들어 대표를 맡으면서 ‘문화기획자’라는 이름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걸고 문화예술의 기획·경영·행정 등 산업적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 세계적 공연축제인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한국의 밤’ 예술감독, 1999년 전주음악제 조직위원장, 2000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총감독, 2005년 임진각 세계평화축전 총감독을 맡는 등 수많은 문화행사를 꾸려냈다.
전통문화 발굴과 계승에도 힘썼다. 공옥진의 병신춤, 이매방의 승무, 김덕수의 사물놀이, 김숙자의 살풀이춤 등 지금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전통 예술작품과 예술가들이 널리 알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인형극단이 몇 되지도 않던 시절 국내 인형극 발전 방안을 궁리하다 지금은 세계적 축제가 된 춘천인형극제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1989년부터 매년 열려, 75개 극단과 12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 성장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9일 오전 9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89년 종합문화기획사무실 ‘스튜디오 메타’를 만들어 대표를 맡으면서 ‘문화기획자’라는 이름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걸고 문화예술의 기획·경영·행정 등 산업적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 세계적 공연축제인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한국의 밤’ 예술감독, 1999년 전주음악제 조직위원장, 2000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총감독, 2005년 임진각 세계평화축전 총감독을 맡는 등 수많은 문화행사를 꾸려냈다.
전통문화 발굴과 계승에도 힘썼다. 공옥진의 병신춤, 이매방의 승무, 김덕수의 사물놀이, 김숙자의 살풀이춤 등 지금은 대중에게도 익숙한 전통 예술작품과 예술가들이 널리 알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인형극단이 몇 되지도 않던 시절 국내 인형극 발전 방안을 궁리하다 지금은 세계적 축제가 된 춘천인형극제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국내외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1989년부터 매년 열려, 75개 극단과 12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 성장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9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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