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작가의 눈에 들어온 '낭만의 탐구과정'

이미래 '낭만쟁취' 전 인사미술공관서 9월14일까지
이미래 ‘수석장’(2014).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작가 이미래는 조소를 전공한 신예다. 종이, 스티로폼, 나무, 찰흙, 거울, 철물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재료들을 교차시켜나가면서 자신만의 미적 언어를 구축한다. 장중한 담론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에서 여과된 작은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탐색해가는 작업을 이어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이 이 같은 이미래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낭만쟁취’ 전을 오는 9월 14일까지 연다. 35세 이하 시각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AYAF)’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작가는 낭만이라는 심리적인 행복감을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낭만을 좇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세계의 다양한 간섭에 의문을 가진다. 전시에는 그런 의문을 담아 작가가 낭만을 갈망하는 마음과 그런 갈망을 방해하는 현실의 갈등을 담은 작품들을 출품했다. 작품을 창조하고자 하는 열망과 그것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여러 조형예술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02-76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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