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가이 된 윤도현 "기타레슨 다시 받아요"
작성일2014.09.15
조회수2,572
국내 초연 뮤지컬 '원스' 주인공
데뷔 후 첫 오디션 도전
"가이 역 하고 싶어…기타와 함깨한 인생 닮아
어쿠스틱 음악 목마름 덜어내"
12월1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월드컵 응원가의 대명사가 된 ‘오! 필승 코리아’. 이 노래의 주인공이자 록그룹 YB밴드의 리더 윤도현(42)이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는 뮤지컬 ‘원스’를 통해서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아일랜드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가 만나 사랑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이후 같은 해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에서 쓰인 대표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창희와 함께 번갈아 남자 주인공 가이 역을 연기한다. 윤도현은 “가이 역을 정말 하고 싶었다”며 “이번 역을 맡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도 봤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기타는 내 인생”…주인공과 닮아
‘원스’의 주인공은 지난해 10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1차 오디션에 지원한 배우는 총 500여명. 이 중 악기연주와 노래, 안무와 연기테스트를 통해 50여명을 걸러냈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오디션을 치렀다. 윤도현이 가이 역에 낙점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기타와의 인연에 있었다.
“아버지께서 기타치는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기타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음악과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인공과 많이 닮았다.”
한평생 기타와 함께해 온 그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서 따로 기타 레슨도 받고 있단다. 연주를 하며 노래와 춤, 연기까지 해야 하는 무대를 위해서다. 공연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이미 연습은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처음에 제작진이 기타를 배우라고 해서 ‘많이 쳤는데’라며 토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무대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막상 다시 배워보니 너무 재밌기도 하고 여전히 어렵다. 가슴으로 연주할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무명 포크그룹에서 시작…“어쿠스틱 음악 목말랐다”
사실 윤도현하면 ‘록스타’ 이미지가 강하다. 그간 강한 비트의 음악을 다수 선보여왔기 때문. 하지만 그는 데뷔 전 무명 포크그룹 ‘종이연’ 멤버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던 이력이 있다. 이번 오디션에 임하게 된 계기도 어쿠스틱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원스의 곡들은 예쁘다는 표현보다 음악에 깊이가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아날로그하다는 점 또한 정통 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뮤지컬 출연에 앞서서는 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데뷔 2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도 연다. 이 무대에서 윤도현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등 악기연주를 직접 맡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예정. 이미 전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다. “지금도 어쿠스틱 음악이 너무 좋다. 내가 내는 목소리에 한계가 오기 전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그는 그간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했다.
“서정적이거나 감성적인 음악을 하기에는 YB밴드의 음악적 색깔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어쿠스틱 음악에 푹 빠져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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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월드컵 응원가의 대명사가 된 ‘오! 필승 코리아’. 이 노래의 주인공이자 록그룹 YB밴드의 리더 윤도현(42)이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는 뮤지컬 ‘원스’를 통해서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아일랜드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가 만나 사랑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이후 같은 해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에서 쓰인 대표곡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창희와 함께 번갈아 남자 주인공 가이 역을 연기한다. 윤도현은 “가이 역을 정말 하고 싶었다”며 “이번 역을 맡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도 봤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기타는 내 인생”…주인공과 닮아
‘원스’의 주인공은 지난해 10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1차 오디션에 지원한 배우는 총 500여명. 이 중 악기연주와 노래, 안무와 연기테스트를 통해 50여명을 걸러냈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오디션을 치렀다. 윤도현이 가이 역에 낙점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기타와의 인연에 있었다.
“아버지께서 기타치는 모습을 보고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기타는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음악과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주인공과 많이 닮았다.”
한평생 기타와 함께해 온 그지만 이번 공연을 위해서 따로 기타 레슨도 받고 있단다. 연주를 하며 노래와 춤, 연기까지 해야 하는 무대를 위해서다. 공연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이미 연습은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처음에 제작진이 기타를 배우라고 해서 ‘많이 쳤는데’라며 토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무대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막상 다시 배워보니 너무 재밌기도 하고 여전히 어렵다. 가슴으로 연주할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무명 포크그룹에서 시작…“어쿠스틱 음악 목말랐다”
사실 윤도현하면 ‘록스타’ 이미지가 강하다. 그간 강한 비트의 음악을 다수 선보여왔기 때문. 하지만 그는 데뷔 전 무명 포크그룹 ‘종이연’ 멤버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던 이력이 있다. 이번 오디션에 임하게 된 계기도 어쿠스틱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원스의 곡들은 예쁘다는 표현보다 음악에 깊이가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아날로그하다는 점 또한 정통 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뮤지컬 출연에 앞서서는 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데뷔 2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도 연다. 이 무대에서 윤도현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등 악기연주를 직접 맡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예정. 이미 전석이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다. “지금도 어쿠스틱 음악이 너무 좋다. 내가 내는 목소리에 한계가 오기 전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그는 그간 어쿠스틱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고 했다.
“서정적이거나 감성적인 음악을 하기에는 YB밴드의 음악적 색깔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어쿠스틱 음악에 푹 빠져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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