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공무도하', 안숙선 이어 유미리 명창 나서

더블캐스팅 통해 서로다른 매력 선사 30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음악극 공무도하의 을녀 역을 맡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미리 부수석(오른쪽)과 갑남 역을 맡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손재영 단원이 열연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 중인 음악극 ‘공무도하’가 새로운 출연진으로 무대를 꾸민다. 안숙선 명창에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중견 판소리 명창 유미리가 을녀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꽉차고 힘 있는 목소리에 시원한 고음처리가 특기인 유미리는 1985년 전주 대사습 가야금 병창 장원과 1994년 동아국악콩쿨 일반부 대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 개인 공연과 교육, 음반 활동 등 다양한 예술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같은 작품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안숙선 명창의 깊이 있는 소리와 유미리 부수석의 힘 있고 강한 소리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도하’는 고대 시 ‘공무도하가’를 우리 공연예술의 원형으로 보고 동시대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연극계 거장 이윤택이 대본과 연출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안숙선 예술감독이 출연과 작창을 맡았다.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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