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래식을 이끌 젊은 연주자 김수연, 임동혁 한 무대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오는 2월 한 무대에 선다.

임동혁은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를 무대로 연주활동 중인 젊은 피아니스트로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해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이듬해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등 5개 상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수연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와 한국, 일본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뮌스터에서 태어나 9살 때 뮌스터 음대에 예비학생으로 들어갔고 17살 때 정식으로 입학했다. 2010년 뮌헨 음대에서 안나 추마첸코 교수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06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연주할 작품은 슈베르트의 가장 대표적인 바이올린 작품으로 선곡했으며, 함께하는 첫 연주에 앞서 음반 레코딩을 진행해 먼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수연, 임동혁 듀오 콘서트: 슈베르트 포 투>는 2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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