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강태을 <영웅>에 다시 선다

얼마 전 중국 하얼빈에서 뜻깊은 공연을 마친 뮤지컬 <영웅>이 오는 4월 14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대한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의병 부대를 이끌어 독립운동을 벌이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등의 모습을 담은 창작 뮤지컬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이었던 2009년 초연해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6관왕에 오른바 있다.

올해 서울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안중근 역을 맡아 박수갈채를 받았던 정성화가 4년 만에 다시 주역으로 서며, 재연 및 최근 하얼빈 공연을 이끌었던 강태을이 안중근 역에 번갈아 나선다. 이토 히로부미 곁에서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설희 역은 현재 <지킬앤하이드> 루시로 활약 중인 리사와 얼마 전 <주홍글씨>에서 주인공 헤스터 프린 역으로 열연했던 오진영이 맡는다. <영웅> 공연 최초로 이번엔 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로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5월 31일까지이며 온라인 티켓 예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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