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오는 <한밤의 세레나데> , 이명행 첫 뮤지컬 도전

창작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2006년 초연해 소박하면서도 탄탄한 드라마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랑을 받았던 <한밤의 세레나데>는 인터넷 심야방송을 운영하던 지선이 감전 사고로 인해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풋풋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080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70년대 느낌 그대로 무대와 소품을 옮겨왔다.

똘기충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박지선 역에는 록그룹 뷰렛의 보컬이자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문혜원과 <빨래>의 김영옥이 캐스팅됐으며, 2015년에는 억척스런 순대국밥집 아줌마지만, 1970년대 쎄시봉에서는 도도하고도 청순한 모습으로 딸 지선을 놀라게 하는 엄마 박정자 역에는 유정민과 차청화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지선의 아빠이자 1970년대 세상 어디에도 없을 로맨티스트 박봉팔 역은 <프라이드> 이명행이 맡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멀티맨 역은 이상은과 김성현이 맡는다.

공연은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3일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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