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일락이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 당시 기획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일락은 26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신곡 ‘개미의 꿈’ 발표 쇼케이스에서 “이 노래가 현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개미들의 이야기”라는 설명과 함께 자신도 개미 중 하나라며 이를 공개했다.

일락은 “마마무 소속사에서 기획실장으로 월급을 받으며 일했다”며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정하고, 트레이닝을 하고, 멤버들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1cm 자를 건지 2cm 자를 건지까지 관여를 했다”고 말했다. 일락은 또 “데뷔한 지 10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 DJ, 게스트로 활동하면서 큰 사고로 1개월 쉰 거를 제외하면 한주도 쉰 적이 없었다”며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쳤다”고 덧붙였다.

신곡 ‘개미의 꿈’은 그런 점에서 일락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을’의 시대를 반영한 송가다. ‘개미의 꿈’은 26일 낮 12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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