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세월호 아닌 지상에서 만나요' 연극 <노란봉투>
작성일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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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해고 사태와 세월호 참사 등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사건들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노란봉투>가 2014년 초연에 이어 지난 4월 3일부터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회사 정리해고 반대 파업이 끝난 후 회사 편에 섰던 강호와 손해배상가압류 선고를 받은 병로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입장차이가 아닌 상황에 따라 개인이 가지는 고뇌와 압박감 등 보편적인 인간 심리에 주목하고 있다.
극단 연우무대의 64번째 정기공연으로, 제34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및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이양구와 <목란언니>로 2012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전인철이 각각 작, 연출을 맡았다.
매주 일요일 6시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세월호 사건 1주기가 되는 16일에도 공연 후 강연과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노란리본을 달고 온 관객은 현장에서 50% 할인가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연극 <노란봉투>는 오는 5월 10일까지 계속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컬처버스 제공
회사 정리해고 반대 파업이 끝난 후 회사 편에 섰던 강호와 손해배상가압류 선고를 받은 병로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입장차이가 아닌 상황에 따라 개인이 가지는 고뇌와 압박감 등 보편적인 인간 심리에 주목하고 있다.
극단 연우무대의 64번째 정기공연으로, 제34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및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이양구와 <목란언니>로 2012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전인철이 각각 작, 연출을 맡았다.
매주 일요일 6시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세월호 사건 1주기가 되는 16일에도 공연 후 강연과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는 19일까지 노란리본을 달고 온 관객은 현장에서 50% 할인가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연극 <노란봉투>는 오는 5월 10일까지 계속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컬처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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