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를 보는 작가의 시선

이완 개인전 '울고 간 새와 울러 올 새…' 물질과잉 한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 선봬 313아트프로젝트서 5월20일까지
이완 작가의 신작 ‘더욱 밝은 내일을 위하여’(사진=313아트프로젝트).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의미를 부여해온 이완 작가의 개인전 ‘울고 간 새와 울러 올 새의 적막 사이에서’ 전이 오는 5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3아트프로젝트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 전에 참여했으며 삼성미술관 리움 선정 제1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상했다. 그에 앞서 2013년에는 대구시립미술관의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의 현실을 풍자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 2점을 중심으로 근현대 시기의 생산품을 모은 ‘취미수집’ 등을 선보인다. 마치 계몽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그림 ‘더욱 밝은 내일을 위하여’, 네온으로 그린 한국의 전통 산수 ‘핑크빛 네온 산’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313아트프로젝트 관계자는 “이완 작가는 급격한 경제성장이 만든 물질과잉 사회의 이면에 가려진 여러 문제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우리의 잘못된 현실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344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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