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연극 3편 '젊은연극제' 무대 선다

'은아과수원' '사소한…' '짝짝이'로 참가 '지도교수 황두진' 지휘·작품공모 통해 선발 제작실습LAB 교과목 과정, 전공생 협업 선봬 '같은 하늘아래 세 가지 이야기' 들려줘
젊은연극제 참가작인 서울예대 공연학부 연극 세 작품(사진=서울예술대학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학생들이 직접 쓰고, 만든 연극 3편이 젊은연극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대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젊은연극제’에 ‘은아과수원’(작 강은민·연출 이승후) ‘사소한 어떤 것’(작 우빛나·연출 이정연) ‘짝짝이’(작 강현실·연출 조예은) 등 세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전국 연극계열전공학생들의 연극축제다. 올해는 약 50여개의 학교가 출전한다.

서울예대 팀은 황두진 지도교수의 지휘아래 25일과 26일 양일 동안 서울 정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사소한 어떤 것(오후 5시) △은아과수원(오후 6시30분) △짝짝이(오후 7시30분) 세 작품을 통해 지금 사람과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사는 문제를 되돌아보고자 했다.

연극 ‘은아과수원’은 홀로 모범생 은아를 키우며 과수원을 운영하는 경렬이 전 남편의 사망소식과 그 사이 가진 아들 승민이 돌아오면서 낳는 갈등들을 그렸다. ‘사소한 어떤 것’은 고등학교 선생이자 작가 부인인 지윤이 제자 서우와의 관계를 통해 13년 전 자살한 친구의 과거를 들춰낸다. 마지막 작품인 ‘짝짝이’는 변두리 연인숙 달방에 살아가는 인물들을 이야기한다.

연극제에 참가하는 작품 3편 모두 ‘서울예대 제작실습 LAB’이라는 창작극 개발 교과목의 일환으로 각각 전공 분야의 예대학생들이 협업해 만들었다. 공연학부 학생들의 작품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본’을 토대로 연극제작 전공과 학생들이 ‘연기’에 참여하고 음악전공 학생이 만나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배운다.

젊은연극제 참가작인 서울예대 공연학부 연극 세 작품(사진=서울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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