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데스노트' 100만원 암거래 몸살…웃돈거래만 400건↑
작성일2015.07.10
조회수1,412
티켓거래사이트서 최고 100만원 판매 적발
제작사 측 "관객과 직접 접촉해 티켓 취소"
"기승부리는 불법거래 다 잡아내기 어려워"
'데스노트' 오픈 티켓 전회차 매진 영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티켓을 100만원에 판매하는 게 한 두건이 아니다.” 뮤지컬 ‘데스노트’가 불법 티켓 거래에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제작사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데스노트’ 티켓은 인터넷 티켓거래사이트에서 VIP석(14만 원) 등이 최고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가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거래도 400여건이 넘는다. ‘데스노트’는 이례적으로 김준수와 홍광호를 원캐스트로 내세우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김준수의 출연으로 매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법거래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씨제스컬쳐 관계자는 “100만원에 티켓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관객과 집적 접촉해서 티켓을 취소했다”며 “현재도 팬들이 많은 제보를 해주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됐는지 혹은 또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불법거래까지 일일이 다 잡아내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불법 암거래 티켓을 사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판매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따로 없어 현재로서는 제작사측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씨제스컬쳐는 지난 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뮤지컬 ’데스노트‘ 프리미엄 티켓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씨제스컬쳐 측은 “‘데스노트’ 티켓 불법 거래에 관련해 현재 많은 신고글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식 예매처가 아닌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및 기타 방법으로 구매하는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제작사에서 모니터링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거래 정황이 파악된 예매자나 예매석을 주최·주관 예매처에서 발견할 경우 강제 취소 처리와 함께 법적인 제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불법 거래로 확인이 된 불법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가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 티켓을 소지하였을지라도 입장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 측은 “이후에도 티켓 불법 판매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잘못된 경로로 판매되는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관객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데스노트’ 티켓 불법 거래 정황 발견 시에는 즉시 운영진에게 연락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데스노트’는 지난 4월 29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달 4일 진행된 2차 티켓은 14회차 분(약 2만 5천장)이 전량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된 티켓은 약 6만장으로 특정 회자에 대한 편차없이 전 회차가 매진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티켓을 100만원에 판매하는 게 한 두건이 아니다.” 뮤지컬 ‘데스노트’가 불법 티켓 거래에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제작사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데스노트’ 티켓은 인터넷 티켓거래사이트에서 VIP석(14만 원) 등이 최고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상가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거래도 400여건이 넘는다. ‘데스노트’는 이례적으로 김준수와 홍광호를 원캐스트로 내세우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김준수의 출연으로 매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법거래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씨제스컬쳐 관계자는 “100만원에 티켓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관객과 집적 접촉해서 티켓을 취소했다”며 “현재도 팬들이 많은 제보를 해주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됐는지 혹은 또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불법거래까지 일일이 다 잡아내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불법 암거래 티켓을 사지 말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판매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따로 없어 현재로서는 제작사측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씨제스컬쳐는 지난 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뮤지컬 ’데스노트‘ 프리미엄 티켓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씨제스컬쳐 측은 “‘데스노트’ 티켓 불법 거래에 관련해 현재 많은 신고글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식 예매처가 아닌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및 기타 방법으로 구매하는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제작사에서 모니터링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거래 정황이 파악된 예매자나 예매석을 주최·주관 예매처에서 발견할 경우 강제 취소 처리와 함께 법적인 제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불법 거래로 확인이 된 불법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가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 티켓을 소지하였을지라도 입장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 측은 “이후에도 티켓 불법 판매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잘못된 경로로 판매되는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관객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데스노트’ 티켓 불법 거래 정황 발견 시에는 즉시 운영진에게 연락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데스노트’는 지난 4월 29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달 4일 진행된 2차 티켓은 14회차 분(약 2만 5천장)이 전량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된 티켓은 약 6만장으로 특정 회자에 대한 편차없이 전 회차가 매진됐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