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김광보 연출의 <나는 형제다> 9월 공연

서울시극단이 오는 9월 연극 <나는 형제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지난 6월 서울시극단 단장에 취임한 김광보 연출이 서울시극단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고연옥 작가가 2013년 보스톤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쓴 <나는 형제다>는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려 애쓰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관에 폭탄을 설치해 테러리스트가 되는 형제의 모습은 사회적 약자를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만들어내는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다.

이번 연극에는 이창직, 강신구, 주성환, 김신기, 최나라 등 서울시극단 단원들과 <엠. 버터플라이>의 이승주, 객원배우 천정하, 김송일, 문호진과 김동석, 박진호, 신해은, 유미선, 장석환, 조용진, 허재용, 이지연, 정예림, 한정훈 등 서울시극단의 젊은 연수단원들이 출연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작가가 4년 만에 콤비를 이뤄 선보일 연극 <나는 형제다>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시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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