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25' 열흘 만에 400만장 판매 기염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아델의 ‘25’가 열흘 만에 4백만 장 넘게 판매됐다.

USA투데이는 아델의 정규 3집 앨범 ‘25’가 발매 열흘 만에 4백만 장 넘게 판매됐다고 닐슨뮤직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아델의 이번 앨범은 연일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25’는 사흘 만에 250만 장을 판매해 2000년 엔싱크가 세운 첫 주 발매량 240만 장의 기록을 깼다. ‘25’는 올 한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에도 이름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가 세웠던 올해 최고 판매량인 180만 장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닐슨의 음반 산업 부문 부사장은 “아델은 2000년 기록을 깼다. 당시엔 음반이 한 해 7억 8500만 장 팔리던 때였다. 올해는 2억 5천만 장 정도 판매될 것 같다”면서 “스트리밍이 음반 산업을 지배하는 가운데 이런 기록을 세운 건 놀랍다. 누구도 깨지 못할 기록이다”고 말했다.

관심사는 ‘25’가 앞으로 얼마나 더 판매될지다. 아델의 2집 앨범 ‘21’은 첫 주에 35만 2천 장이 판매됐고,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1100만 장 넘게 팔렸다. 당장 발매 둘째주에는 얼마나 팔릴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델 이전까지 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엔싱크의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No Strings Attached)’의 경우 발매 둘째 주에는 81만 1천장이 판매됐다.

전문가들은 “아델의 앨범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팔릴 것이다. 연말을 맞아 선물하기도 좋다”면서 ‘25’가 스테디 셀러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아델의 ‘25’가 전작인 ‘21’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21’은 전 세계에서 3천만 장 판매됐다. 한 전문가는 “일종의 현상이었던 ‘21’만큼 판매될지는 알 수 없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조차 7집 앨범 ‘배드(Bad)’가 6집 ‘스릴러(Thriller)’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21’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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