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갈대밭 기러기' 숨은 뜻은…조석진 '노안'
작성일2015.12.03
조회수2,024
1910년 작
스승 장승업 영향 받아
거침없이 휘두른 붓질 돋보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소림 조석진(1853~1920)은 조선 후기 도화원의 마지막 화원이었다. 오원 장승업을 사사했으며 전통적인 남화산수에 뛰어났다. 고종 등극 40주년을 기념해 작업한 고종과 황태자의 어진을 그리는 데도 참여했다. ‘노안’(1910)은 스승 장승업의 영향을 받아 거침없이 휘두른 붓질이 돋보이는 작품. 갈대 ‘노’(蘆)와 기러기 ‘안’(雁)을 붙인 제목이지만 ‘노안’(老安)과 동음이의어로 노년을 편안하게 살라는 뜻도 담겨 있다. 서울 중구 정동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내년 2월 9일까지 여는 ‘독화, 그림을 읽다’ 전에서 볼 수 있다. 종이에 수묵. 62.5×124㎝.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제공.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소림 조석진(1853~1920)은 조선 후기 도화원의 마지막 화원이었다. 오원 장승업을 사사했으며 전통적인 남화산수에 뛰어났다. 고종 등극 40주년을 기념해 작업한 고종과 황태자의 어진을 그리는 데도 참여했다. ‘노안’(1910)은 스승 장승업의 영향을 받아 거침없이 휘두른 붓질이 돋보이는 작품. 갈대 ‘노’(蘆)와 기러기 ‘안’(雁)을 붙인 제목이지만 ‘노안’(老安)과 동음이의어로 노년을 편안하게 살라는 뜻도 담겨 있다. 서울 중구 정동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내년 2월 9일까지 여는 ‘독화, 그림을 읽다’ 전에서 볼 수 있다. 종이에 수묵. 62.5×124㎝.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제공.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