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트럼펫주자' 다비드 게리에, 내공 전수한다
작성일2016.01.12
조회수725
금관주자 양성 서울시향 교육프로그램
오는 14일 오후 5시 마스터클래스 개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일환 무료진행
16~17일 정기연주 말러 객원수석 참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정상급 트럼펫 주자인 다비드 게리에로부터 연주 내공법을 직접 전수 받을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14일 오후 5시 서울시립교향악단 5층 연습실에서 다비드 게리에의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다비드 게리에는 음악계에서 ‘외계인’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트럼펫과 호른 두 악기 모두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유일한 음악가이다. 1984년 프랑스 피에르라트 태어났으며 7세가 되던 해 트럼펫을 시작했다. 1994년 우리 시대의 거장 중 하나인 피에르 뒤또를 만나 본격적으로 트럼펫 주자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장 프랑수아 마되프에게는 바로크 트럼펫을 사사했다.
2006년까지는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호른을 공부하기도 했다. 2009년까지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호른 수석,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을 역임했으며 최근엔 튜바, 트롬본, 바이올린, 오피클레이드까지 연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3년에는 프랑스예술진흥협회상을 수상,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 리옹 국립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금관 연주자 양성을 위한 서울시향의 중장기 프로젝트인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서울시향은 트럼펫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와 함께 2013년 9월부터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국내 취약한 금관악기계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작년에는 국내 금관악기 연주자 처음으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수혜자 김현호(23)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다비드 게리에는 16일, 17일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에서 각각 ‘말러 교향곡 6번’과 ‘말러 스페셜’에 트럼펫 객원 수석으로 참여한다. 서울시향 트럼펫 수석인 알렉상드 바티는 2월 12일 정기연주회 ‘도밍고 힌도얀의 영웅의 생애’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외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미래를 일구는데 힘쓰고 있다. 정 전 감독이 신진 지휘자들을 직접 지도하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 2006년부터는 진은숙 상임작곡가의 ‘작곡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작곡가들의 국제적 안목과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 타악기와 호른 아카데미 등 전문 연주자 양성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정상급 트럼펫 주자인 다비드 게리에로부터 연주 내공법을 직접 전수 받을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14일 오후 5시 서울시립교향악단 5층 연습실에서 다비드 게리에의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다비드 게리에는 음악계에서 ‘외계인’이란 별명을 가질 정도로 트럼펫과 호른 두 악기 모두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유일한 음악가이다. 1984년 프랑스 피에르라트 태어났으며 7세가 되던 해 트럼펫을 시작했다. 1994년 우리 시대의 거장 중 하나인 피에르 뒤또를 만나 본격적으로 트럼펫 주자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장 프랑수아 마되프에게는 바로크 트럼펫을 사사했다.
2006년까지는 프랑스 리옹 국립 음악원에서 호른을 공부하기도 했다. 2009년까지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호른 수석,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을 역임했으며 최근엔 튜바, 트롬본, 바이올린, 오피클레이드까지 연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3년에는 프랑스예술진흥협회상을 수상,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 리옹 국립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금관 연주자 양성을 위한 서울시향의 중장기 프로젝트인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서울시향은 트럼펫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와 함께 2013년 9월부터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국내 취약한 금관악기계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작년에는 국내 금관악기 연주자 처음으로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수혜자 김현호(23)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다비드 게리에는 16일, 17일 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에서 각각 ‘말러 교향곡 6번’과 ‘말러 스페셜’에 트럼펫 객원 수석으로 참여한다. 서울시향 트럼펫 수석인 알렉상드 바티는 2월 12일 정기연주회 ‘도밍고 힌도얀의 영웅의 생애’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외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미래를 일구는데 힘쓰고 있다. 정 전 감독이 신진 지휘자들을 직접 지도하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 2006년부터는 진은숙 상임작곡가의 ‘작곡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작곡가들의 국제적 안목과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 타악기와 호른 아카데미 등 전문 연주자 양성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