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공연] <안녕! 유에프오> <바냐아저씨> <정글라이프>

<안녕! 유에프오>
배우 이범수와 고(故) 이은주가 주연한 동명 영화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안녕! 유에프오>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명랑한 버스 운전기사 상현의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재치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직접 '짝퉁 방송'을 녹음해 버스에 틀고 운전하는 상현과, UFO를 찾아 이사온 유경의 아찔하지만 알콩달콩한 사랑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2016.2.14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바냐아저씨>
안톤 체홉의 작품 <바냐 아저씨>가 이윤택 연출/각색과 관록의 중견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권력의 허상, 사랑의 아픔 등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두고 이윤택은 "배우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남과 동시에 굉장히 시끄러운 체홉극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모의 여인 엘레나를 둔 네 남자들의 사각관계, 그 과정에서 비춰지는 인간사의 허상과 욕망이 이 시대의 가슴을 따끔하게 만든다. ~2016.2.6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정글라이프>
직장인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빌딩 숲속 정글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리얼 스토리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회사생활을 정글에 빗대어 그린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신입사원 피동희가 장대높이뛰기 선수생활 중 부상을 입고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직장생활의 고충을 리얼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시원한 노래와 연기에 직장인들이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다. ~2016.2. 28 대학로 자유극장

글: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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