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삼총사> 카이, 박형식, 신우, 산들 등 캐스팅

오는 4월,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삼총사>가 새로운 캐스트를 발표했다.

그동안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없이 각색되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 <삼총사>는 2004년 체코의 디바들로 브로드웨이 극장(Divadlo Broadway Theatre)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09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번 작품은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과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왕실의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달타냥 역에는 뮤지컬배우 카이,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에서 활약 중인 박형식, B1A4 신우와 산들이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검으로 총알도 튕겨낸다는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은 강태을과 박은석이, 날카로운 추리력의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은 박성환과 조강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허풍은 심하지만 화끈한 바다 사나이, 포르토스 역에는 장대웅, 황이건이 참여하며,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에는 윤공주와 이정화가 나선다.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파리의 청순한 여인 콘스탄스 역에 조윤영이,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재상으로 야욕을 품은 모략가 리슐리외 역에는 김성민이, 근위대장 쥬사크 역에 이재근이 캐스팅됐다.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한 이번 공연은 4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홀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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