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6년만에 韓 온다

5월 1일 '시네마 월드투어' 일환 내한공연 8000만장 음반판매고·19일 티켓예매 시작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 3번째 방문
오는 5월 1일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사진=와우픽쳐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58)가 오는 5월 1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내한공연으로는 세 번째 무대로 2010년 이후 6년만이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서정적 곡 해석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향해 달려온 삶 자체로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온 음악인이다.

1958년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난 보첼리는 피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음악을 향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어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치며 레슨비를 벌어 성악레슨을 받았다. 이후 1992년 이탈리아의 팝스타 주케로와 함께 ‘미제레레’(Miserere)를 불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6년 발표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팝페라’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지금까지 2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세계적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성악가들과 협연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영화음악을 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창조한 앨범 ‘시네마’(Cinema)를 발표하고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1일 서울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진 콘(Eugene Kohn)의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에스타 콰이어,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가 협연하며 앨범 수록곡과 오페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여성 소프라노와 듀엣곡도 준비한다. 티켓은 오는 1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1544-1555)에서 판매된다. 티켓가격은 11만5000~29만원이다. 02-6348-6077.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