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민간단체 뭉쳐 '발레의 봄'

갈라 '더 마스터피스'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서발레단·와이즈발레단 등 '백조의 호수' '스닙 쇼트' 등 스타 발레단장 작품해설도 3월19일·5월18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울발레시어터 ‘스닙 쇼트’(사진=서울발레시어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5개 민간발레단이 한 무대서 명작·창작발레를 선보인다. 오는 3월 9일과 5월 18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하는 ‘더 마스터피스’를 통해서다. 발레STP협동조합에 소속한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서(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이 발레가 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내보인다.

발레STP협동조합은 발레의 대중화와 아름다운 재능 나눔을 위해 5개 발레단체가 모여 만든 조합이다. 2014년 정식으로 발레STP협동조합이란 이름을 내걸고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3·5·8월 공연을 열어 전회차 90% 이상의 유료관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3월과 5월 강동아트센터 공연을 비롯해 8월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에서 닷새간 ‘제1회 수원발레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3월 공연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 중 고난이도 테크닉의 하드 트루아와 애절한 백조 파드되를 선보인다. 이원국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 중 그랑 파드되를, 서울발레시어터는 스위스 바젤발레단장인 리처드 월락이 안무한 모던발레 ‘스닙 쇼트’(Snip Shot) 중 주요 장면을 20여분 간 공연한다. 또한 와이즈발레단의 ‘웨어 이즈 마이 데스티니’(Where is My Destiny), 서발레단의 ‘더블 스톱’(Double Stop) 등 각 발레단 특유의 색을 느낄 수 있는 창작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5월에는 와이즈발레단이 ‘에스메랄다’의 ‘다이애나와 악테온’ 대목을 선보이고 이원국발레단은 ‘신데렐라’ 중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중 흑조파드되를, 서발레단은 ‘오페라의 밤Ⅰ’으로 무대를 채운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아스토로 피아졸라의 탱고와 함께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탱고 포 발레’로 관객을 만난다.

스타 발레단장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해설도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김인희(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이원국발레단), 서미숙(서발레단), 김길용(와이즈발레단) 단장 등은 공연 중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발레용어와 작품의 줄거리 등 기본정보는 물론 각 작품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발레 ‘탱고 포 발레’(사진=서울발레시어터).
발레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사진=유니버설발레단).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한 장면(사진=이원국발레단).
발레 ‘신데렐라’의 한 장면(사진=이원국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스닙 쇼트’(사진=서울발레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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