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연극판 문소리 "빛의제국, 새로 태어난 기분"

지난 4일 개막 첫 공연 성료 탄탄한 연기력 무대 장악 27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올라
연극 ‘빛의 제국’ 첫 공연을 마친 문소리(사진=씨제스컬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6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배우 문소리가 연극 ‘빛의 제국’의 첫 공연을 마무리하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개막한 연극 ‘빛의 제국’에서 문소리는 간첩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 역을 맡아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문소리는 2010년 ‘광부화가들’ 이후 6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작품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국립극단과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가 공동 제작했다. 프랑스 연출가 아르튀르 노지시엘이 연출을 맡아 분단국가를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의 인식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출연 배우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품에 녹아내 원작에 비해 많은 부분 각색, 서울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삽입했다.

첫 공연을 마친 문소리는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작업 과정이 너무나 좋았고 큰 공부가 됐다”며 “빛의 제국을 통해 무대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됐다. 공연 마지막 날까지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은 예감”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빛의 제국’은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 후 5월 17일부터 4일간 프랑스 현지 오를레앙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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