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재탄생한 MCN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진그룹 미디어부문 자회사 유진엠이 MCN(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제작사 캐리소프트와 함께 새로운 장르의 가족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유진엠은 뽀로로, 타요, 미니특공대, 티키톡 등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을 가족 뮤지컬로 개발해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현재 구독자 64만 명, 유투브 누적 조회수 7억 건을 돌파한 아동 콘텐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제작했다.

양사는 기획·연출력과 콘텐츠를 콜라보레이션 한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캐리의 신나는 콘서트 현장에 나타난 마술사가 캐리를 가두고 위험에 빠진 캐리를 구하기 위해 꼬마 캐리가 등장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온라인미디어에서만 볼 수 있던 캐리와 꼬마캐리가 직접 출연해 새로운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진엠 측은 시나리오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대형 LED영상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으며, 전문보컬이 부르는 감미롭고 풍성한 음악과 마샬아츠팀의 안무가 더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공연을 총괄하는 양길모 유진엠 엔터테인먼트팀장은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모모세대(모어 모바일)로 불리는 아이들과 부모간의 세대 공감과 감동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관객들까지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믿고 보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재국 작가, 뮤지컬 ‘투란도트’, ‘라카지’, ‘그날들’의 음악감독 장소영 등 국내 최정상 스텝진이 이번 공연을 꾸려나간다.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르며, 3월 8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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