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Key) 연극 데뷔, ‘지구를 지켜라’ 4월 개막!

장준환 감독의 SF블랙코미디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동명의 연극 ‘지구를 지켜라(제작_PAGE1, 극본_조용신, 각색 및 연출_이지나)’로 재탄생된다.

 

원작인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블랙코미디물이다. 그 독특한 소재와 전개로 개봉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작품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소재를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서 문제해결의 키를 가진 강만식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풀어낸다. 그럼으로써 영화가 보여주었던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공의 활용이 자유로운 영화의 연출을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영상과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간과 장소의 이동은 물론, 인물의 심리상태까지 드러냄으로써, 때로는 만화적이고 때로는 풍자적이며 다중적인 상황전개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제작사 페이지원과 연출가 이지나가 2년간의 고민 끝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창작진과 출연진이 화려하다. 개발 초기부터 참여하며 연극 ‘지구를지켜라’의 대본을 완성시킨 조용신 작가를 비롯해 음악감독 김성수, 세트디자이너 서숙진, 영상디자이너 정재진 등 공연계 탑 크리에이티브 팀이 작품의 성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또한, 참신하고 흡입력 강한 이 작품에는 뮤지컬 ‘인더하이츠’, ‘조로’,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샤이니의 키(Key)가 일찌감치 병구역의 출연을 결정지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들로부터 지구를 지켜 내기 위한 열정을 쏟아 붇는 병구 역에는 샤이니의 키(Key)와 함께 대학로의 핫 아이콘 배우 이율과 정원영이 캐스팅되었다. 안드로메다 PK-45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역은 연극계의 스타 지현준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뮤지컬배우 강필석이 맡아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의 만식을 연기 할 예정이다. 한편,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서커스단의 줄타기 곡예사 출신 순이 역할에는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캐스팅되었으며, 배우 육현욱은 병구와 강만식, 순이를 파헤치는 추형사역부터 기자, 병구의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로 변신할 예정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16년 4월 9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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