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극찬한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공연

작곡가 필립 글래스이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로 1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작곡가 필립 글래스는 영화 '트루먼 쇼', '디 아워스', '쿤둔', '일루셔니스트' 등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감독 박찬욱의 작품인 영화 '스토커'에 참여한 바 있다. 

 

감독 박찬욱은 작곡가 필립 글래스에 대해 "우리 시대의 모차르트 같은 천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친해질 수 있으면서도 굉장히 심오한 세계를 가진 사람이다"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는 장 콕토의 흑백영화를 소리 없이 영상만 상영한 채 필립 글래스의 곡을 앙상블 연주와 성악가 노래로 들려주는 형식이다. 작품은 초연 당시 평단으로부터 "오페라와 영화의 신선한 결합, 새로운 양식의 탄생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LG아트센터 측은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는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로맨틱 판타지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름오페라 '미녀와 야수'는 3월 22일, 23일 이틀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LG아트센터 



최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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