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호란 '만요' 부른다…음악극 '천변살롱'
작성일2016.03.21
조회수1,559
개성 다른 모단걸 비교해 보는 재미
1930년대 사회 풍자 '만요' 만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서 25~26일 공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음악극 ‘천변살롱’을 공연한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가수와 영화배우를 꿈꾸는 ‘모던 걸’ 모단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의정부예술의전당 ‘uac 베스트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음악극 ‘천변살롱’에서는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오빠는 풍각쟁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유행했던 귀에 익은 희극적 가요 ‘만요(漫謠)’를 만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주류 대중음악은 트로트나 신민요였지만, 김해송이 작곡하고 박향림이 부른 ‘오빠는 풍각쟁이’처럼 익살과 해학으로 표현한 만요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디바 호란이 모단걸로 출연한다. 이어지는 26일 공연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살롱마담을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를 시원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뮤지션 ‘하림’은 천변살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하림은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극중 모단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림이 아코디언,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으로 구성한 어쿠스틱 밴드 ‘살롱밴드’와 부르는 만요는 극중 하이라이트이다.
2009년 초연 당시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했던 음악극 ‘천변살롱’의 첫 번째 의정부 공연이다. 실력파 배우 ‘황석정’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뮤지션 ‘하림’이 가난한 유랑극단 배우, 작곡가와 사랑에 빠지는 살롱 마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음악감독 하림은 “황석정 씨는 코믹스럽다가 처연하고, 진지하다가도 엉뚱한 식의 다양한 면이 있어 연습할 때마다 모두 다르다.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감정이 다양하게 표현되기에 보는 맛이 있다”며 “호란 씨는 본인이 소화한 대로 연기하고 노래할 줄 안다”고 말했다.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를 참고하면 된다. 031-828-584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음악극 ‘천변살롱’을 공연한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가수와 영화배우를 꿈꾸는 ‘모던 걸’ 모단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의정부예술의전당 ‘uac 베스트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음악극 ‘천변살롱’에서는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오빠는 풍각쟁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유행했던 귀에 익은 희극적 가요 ‘만요(漫謠)’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디바 호란이 모단걸로 출연한다. 이어지는 26일 공연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살롱마담을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를 시원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뮤지션 ‘하림’은 천변살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하림은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극중 모단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림이 아코디언,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으로 구성한 어쿠스틱 밴드 ‘살롱밴드’와 부르는 만요는 극중 하이라이트이다.
2009년 초연 당시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했던 음악극 ‘천변살롱’의 첫 번째 의정부 공연이다. 실력파 배우 ‘황석정’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뮤지션 ‘하림’이 가난한 유랑극단 배우, 작곡가와 사랑에 빠지는 살롱 마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음악감독 하림은 “황석정 씨는 코믹스럽다가 처연하고, 진지하다가도 엉뚱한 식의 다양한 면이 있어 연습할 때마다 모두 다르다.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감정이 다양하게 표현되기에 보는 맛이 있다”며 “호란 씨는 본인이 소화한 대로 연기하고 노래할 줄 안다”고 말했다.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를 참고하면 된다. 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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