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국립현대무용단 '이미아직'
작성일2016.03.31
조회수484
4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앙코르
이어 파리·벨기에·루마니아에 연이어 초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이미아직’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잇따라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초청작품으로 프랑스 샤요국립극장 1200석 규모의 장빌라르 무대(6월 9~11일)에 오른다. 파리 공연에 이어 벨기에 리에주극장(6월 14일), 루마니아 시비우 페스티벌(6월 17일)에 연이어 초청돼 유럽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이미아직’은 한국의 전통 장례문화에 등장하는‘꼭두’를 모티프로 한국의 샤머니즘 미학을 현대적 삶에 비추어 재해석한 작품. 상여에 매달린 망자의 길잡이 꼭두는 죽음과 삶의 사이를 가로지르는 상징물로 낯설고 두려운 죽음조차 일상으로 끌어안는 한국적 세계관을 드러낸다. 특히 ‘잔혹놀이’는 귀신·도깨비와 같이 알 수 없는 존재들과의 놀이를 통해 인간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위계·젠더·폭력을 적나라하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에 없던 장면들부터 새로운 춤 동작까지 추가하며 더욱 섬세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무용수들의 춤과 가객 박민희의 소리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경계·공간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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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이미아직’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잇따라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초청작품으로 프랑스 샤요국립극장 1200석 규모의 장빌라르 무대(6월 9~11일)에 오른다. 파리 공연에 이어 벨기에 리에주극장(6월 14일), 루마니아 시비우 페스티벌(6월 17일)에 연이어 초청돼 유럽 무대에 선보이게 된다.
‘이미아직’은 한국의 전통 장례문화에 등장하는‘꼭두’를 모티프로 한국의 샤머니즘 미학을 현대적 삶에 비추어 재해석한 작품. 상여에 매달린 망자의 길잡이 꼭두는 죽음과 삶의 사이를 가로지르는 상징물로 낯설고 두려운 죽음조차 일상으로 끌어안는 한국적 세계관을 드러낸다. 특히 ‘잔혹놀이’는 귀신·도깨비와 같이 알 수 없는 존재들과의 놀이를 통해 인간이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위계·젠더·폭력을 적나라하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전에 없던 장면들부터 새로운 춤 동작까지 추가하며 더욱 섬세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무용수들의 춤과 가객 박민희의 소리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경계·공간의 아이러니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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