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이 전하는 작은 창극 '심청아'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애 그려 5월 27~29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오는 5월 국립국악원 작은 창극 ‘심청아’ 무대에 오르는 안숙선 명창(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동적인 가족애를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이는 ‘심청아’다. 오는 26일까지 조기 예매자를 위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초기 창극 원형의 특징을 살려 시리즈로 선보이는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으로 2014년 수궁가를 소재로 한 ‘토끼타령’을 시작으로 2015년 흥보가를 소재로 한 ‘박타령’ 이후 세 번째 작품이다.

숱한 창극 무대 경험을 살려 매회 창극 본연의 맛과 멋을 전한 안숙선 명창이 올해도 선봉에 선다. 특히 안 명창은 30여년 이상 심청가와 관련한 창극에 꾸준히 출연해 매회 심청의 효심을 담은 깊은 감동을 전한바 있다. 연출과 극작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도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면서 극단 ‘미추’의 단원 경력이 있는 창극 전문가로 20년 가까이 극작·연출을 맡았다. 제1회 창작국악극 대상 연출상을 수상했고, ‘토끼타령’ 공연의 전석 매진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 등 재공연을 이끈바 있다.

국립국악원은 최근 서구화, 대형화 되고 있는 창극의 분위기를 벗어나, 한 소리꾼이 여러 배역을 맡아 노래하는 ‘분창(分唱)’ 형식과 원형 그대로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자연 음향 공간 등을 통해 초기 창극이 전하는 상상력과 재미, 그리고 깊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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