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첫 연극 도전!…연극 ‘지구를 지켜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9일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에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가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여지는 코믹 납치극이다. 영화는 2003년 개봉 당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을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연출가 이지나와 극작가 조용신, 무대디자이너 서숙진, 음악감독 김성수 등이 맡았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에 개봉한 영화를 무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연극의 특색을 살려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며 “10여 개의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배역을 배치해 사건 전개를 다채롭게 이끌어 나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병구’역은 배우 이울, 정원영, 샤이니의 키가 맡았다. ‘강만식’역은 배우 강필석, 지현준, 김도빈이 출연한다.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역은 배우 함연지와 김윤지가 분한다. 배우 육현욱은 ‘병구’와 ‘순이’를 뒤쫓는 ‘추형사’ 역을 비롯해 10여 개의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코믹납치극 ‘지구를 지켜라’는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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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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