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첫 도전…'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토 빙의

소속사 SNS 통해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번갈아 연기 빈토르 위고 소설 바탕 세 남자 다뤄 6월17일부터 블루스퀘어 막 올라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S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케이윌(35·김형수)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토’ 역을 맡은 케이윌의 ‘첫 뮤지컬 도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속 케이윌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케이윌은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함께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이자 곱추 콰지모토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콰지모토는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로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소속사 측은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만큼 프로필 촬영 현장은 그 어느때 보다 긴장감이 넘쳤다”며 “케이윌은 오랜 시간 이어진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고 귀띔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토,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내에서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오리지널 내한공연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2013년에는 홍광호, 바다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을 내세워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3년 만이다.

앞서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의 여섯 번째 곡인 ‘말해! 뭐해?’ 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강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방영부터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02-541-6236.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