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까지 나눔실천"…'행복배달부 우수씨' 22일 개막

원종철·임학순 1인 7역 소화 6월 12일가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연극 ‘행복배달부 우수씨’(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감동적인 실화를 그린 1인 모노드라마 연극 ‘행복배달부 우수씨’가 22일 개막한다.

‘행복배달부 우수씨’는 ‘전과자’에서 ‘기부천사’로 생의 마지막까지 사랑을 배달한 故김우수 씨의 실화를 토대로 만든 작품.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영화‘철가방 우수씨’에 이어 모노드라마로 재탄생해 호평을 받아왔다.

2011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김우수 씨는 한 달에 70만원을 벌며 고시원 생활을 하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남몰래 매월 5명의 아이들을 도왔다는 사연이 알려져 전국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연극은 그의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선행이야기,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냈다.

이번 공연에선 김한길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원종철·임학순이 1인 7역을 소화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02-345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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