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비밀' 누적관객 3만명 임박…막바지 공연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서울 공연 종료 후 지방 순회공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올린 신작 코미디극 ‘꽃의 비밀’이 누적 관객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막바지 공연에 한창이다.

‘꽃의 비밀’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 창작 초연작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앙코르 공연에서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터파크 관객리뷰 평점 9.4점을 기록, 호평을 받고 있다.

‘꽃의 비밀’이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특정 관객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웃으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낸 점도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며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나연, 오소연, 심영은 등이 출연한다. 막판 공연 관람을 준비하는 관객을 위해 ‘굿바이 최대5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고양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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