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금> 오만석과 조정석의 파트너는 누구?
순수한 열 여섯의 늦깎이 여제자와 시골학교에 갓 부임한 총각 선생님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배우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총각선생님 역할은 뮤지컬 배우 오만석과 조정석의 더블 캐스트로 일찌감치 확정된 가운데,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제자 최홍연 역은 뮤지컬 배우 이정미와 신예 장은아가 맡게 되었다.
이정미는 그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영심이를 비롯하여 <달고나>, <그리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맘마미아>의 소피 역으로 작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또 한 명의 홍연이 장은아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 휴학중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배우다.
홍연이 역할을 맡은 두 여인 이정미와 장은아는 “영화와는 다른 저만의 홍연이를 보여드려서 연기적으로 성숙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이정미), “처음으로 뮤지컬 오디션을 봤는데 뽑힐 줄 몰랐고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좋고 기쁘다”(장은아)는 말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현재 뮤지컬 <이블데드>에서 린다 역할을 맡고 있으며 <화성에서 꿈꾸다>, <황진이>, <뮤직 인 마이 하트> 등에서 탄탄한 주연으로 서고 있는 배우 임강희가 총각 선생님의 사랑을 받는 양호 선생님 양수정 역할로 분할 예정이다.
영화의 서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로 진행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오는 7월 22일부터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 황선아 기자(인터파크ENT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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