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사미자, 연극 '세 여자'로 돌아와

종가집 시어머니 '봉자' 역 맡아 6월 16~18일 백암아트홀
연극 ‘세 여자’(사진=한강아트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대에 걸친 세 여자의 애증과 갈등을 그려낸 연극 ‘세 여자’가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종가집 시어머니 ‘봉자’, 며느리 ‘수연’, 손녀딸 ‘승남’ 등 세 여자의 이야기를 서정적 무대와 빠른 템포의 리얼리티로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과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 여인의 삶과도 중첩된다. 각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세대 간의 장벽은 단단하고 높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통해 문제는 세대간의 격차가 아니라 그들을 몰아 부친 세상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시어머니 역으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국민배우 ‘사미자’가 출연한다. 며느리 역에 ‘최초우’, 손녀딸 역은 이은주·박새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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