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이’, 대화 단절 현대인을 위한 모노드라마

연극 ‘아이’가 대학로 연진아트홀에서 오픈런 중이다.

 

극단 불꽃은 2007년부터 순수 창작 ‘배고파시리즈’ 진행하고 있다. ‘배고파시리즈’는 올해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창작 연극 ‘아이’는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연극 ‘아이’는 두 명 이상 배우가 주고받는 대화가 아닌 혼자만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모노드라마다. 작품은 한 명의 젊은 여배우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극 중 주인공 ‘민서’ 역은 배우 조화영, 박혜선, 김고운이 연기한다.

 

작품은 바쁜 일상과 혼란스러운 삶 때문에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트라우마’ 때문에 아파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렸다. 연극 관계자는 “현대 사회는 점차 진실한 대화가 단절되어 가고 있다”며 “관객들이 연극을 통해 대화 단절됨으로 일어나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놀로그 연극 ‘아이’는 대학로 연진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사진_극단 불꽃
 



최영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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