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락앤롤"…휘성·박정아 '올슉업' 돌아왔다

뮤지컬 '올슉업' 연습실 공개 휘성 "이미지 편견 깨고싶어 도전" 박정아 "긍정적 에너지 넘치는 작품" 6월 17~8월 2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올슉업’의 연습장면(사진=스토리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감옥에서 출소한 후 신나게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을 부르는 엘비스와 남장을 하고 ‘블루 스웨이드 슈즈(Blue suede shoes)’를 열창하는 나탈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신나는 락앤롤 무대가 돌아왔다. 가수 휘성과 박정아, 김성규가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 ‘올슉업’이 오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1일 서울 종로구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연습공개 현장에는 전 배우들이 총출동해 미리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선 휘성·김성규(인피니트)·최우혁 등 세 명이 엘비스 역으로 분한다. 2014년 뮤지컬 ‘조로’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올슉업’을 선택한 휘성은 “고등학교 때부터 락앤롤을 즐겨 부르고 좋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예민한 성격으로 아는데 그런 편견을 깨고싶어 도전하게 됐다.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휘성과 함께 엘비스 역을 맡은 김성규(인피니트)는 “엘비스는 음악과 패션, 시대를 앞서간 아이콘”이라며 “현실에 있을 법한 느끼하지 않은 나만의 엘비스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전작이자 데뷔작인 ‘프랑켄슈타인’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우혁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다른 색깔의 대사와 음악을 접하니 힘들기도 하지만 하루하루가 재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나탈리’ 역은 박정아·안시하·제이민이 맡아 열연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박정아는 “‘올슉업’은 사랑이 가득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며 “작품을 통해 ‘사랑만이 답이구나’를 느낀다. ‘이런 맹목적인 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슉업’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 같은 명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엘비스’가 오토바이 고장으로 인해 낯선 마을에 머무르게 되면서 ‘나탈리’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엘비스’와 운명적인 사랑을 위해 남장까지 결심하는 ‘나탈리’ 등 다섯 커플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컴온 에브리바디(C’mon Everybody)’, ‘돈 비 크루엘(Don’t Be Cruel)’ 등 엘비스의 히트곡들로 관객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뮤지컬 ‘올슉업’의 연습장면(사진=스토리피).
뮤지컬 ‘올슉업’의 연습장면(사진=스토리피).
뮤지컬 ‘올슉업’의 출연진(사진=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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