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20년 만에 이룬 꿈, 에너지 넘친다"

지난 6월 1일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도로시브록’ 역의 최정원은 작품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최정원은 1996년 한국 초연 시 앙상블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당시 1년 이상 공연하면서 나이가 들면 ‘도로시브록’을 연기 할거란 꿈을 가지고 있었다. 20년 만에 꿈을 이뤘다”면서 감격했다. 이어 “‘도로시브록’은 춤을 못 춘다. 넘치는 에너지를 줄이라고 혼이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출신 코러스 걸 ‘페기소여’의 꿈과 성공을 그렸다. 작품은 라이선스 뮤지컬 중 최초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는 연출 ‘레지나 알그렌’이 총괄안무 및 연출을 맡았다. 그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장면인 ‘Stair scene'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23부터 8월 28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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