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이종혁, SBS 컬투쇼서 입담과시

카리스마 연출가 변신 준수아빠 ‘컬투쇼’ 출연 스튜디오 초토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이종혁(사진=SBS 파워FM 캡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이 특유의 재치와 임답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수트가 잘어울려서 역할도 수트 입는 역할이 많이 들어온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은 역할을 가리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며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추가된 계단 장면이 멋있다”고 하자 DJ 정찬우는 “계단 장면도 그렇지만 대형 거울 아래에서 탭댄스를 추는 거울씬이 정말 화려하고 멋있다고 들었다”며 새로운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출연 계기는 “평소 절친인 황정민씨가 적극 추천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태양의 후예’ 특별 출연 스토리를 묻자 “김은숙 작가가 송중기가 존경하는 선배라고도 하고 짧게 찍으면 계속 나온다고 해서 군복입고 열심히 촬영했는데 방송 보니까 2화에 2초 나오고 같은 장면이 계속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목격담 사연에서는 ‘마트에서 이종혁씨를 봤는데 아내분과 하는 대화를 들어보니 ‘아이스크림 사먹게 천원만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요리예능에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들 준수와 탁수에게 감자튀김, 감자볶음, 감자수프, 소시지 야채볶음, 토스트 등을 요리해 주었다”고 대답해 아버지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배우 이종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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