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해석하는 '우리음악'

국립극장이 오는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여우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아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016년 ‘여우樂(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손혜리가 제작 총감독으로 나섰다. 그는 국내외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와 젊은 연주자들의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하고 ‘여우樂(락)’의 방향성을 이끌 예정이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Different Angles(다른 시선)’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페스티벌은 총 4개의 테마 안에 11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4개의 테마는 4개의 시선을 의미하며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로 나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영역의 유명인들을 모았다. ‘디퍼런트’ 테마에서는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한국음악 해석에 나선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이 출연해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한다.

 

‘디스커버리’ 테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 이지수가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무대들로 구성된다.

 

‘레전드’ 테마는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해금·거문고 명인 김영재는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넥스트’ 테마에서는 ‘여우樂(락)’이 주목하는 뮤지션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여우락 아카데미’를 통해 음악토크 ‘여우톡’을 준비했다. 음악토크 ‘여우톡’은 우리 음악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이 외에도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 달오름, 별오름에서 진행된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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