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코펜하겐' 14일 개막

남명렬·서상원·이영숙 원캐스트로 출연 7월 14~3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연극 ‘코펜하겐’(사진=극단 청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세기 과학자들의 양심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 연극 ‘코펜하겐’이 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6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미국과 독일 과학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실제 사건을 다룬다. 1998년 영국에서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30여개국에서 공연하고 있다. 원자탄의 제조과정과 불확정성 원리, 상보성의 원리 등 널리 알려진 물리학의 개념을 주요 소재로 과학자가 갖는 철학적인 갈등과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이번 공연에는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이 원캐스트로 출연한다. 2009년과 2010년 공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남명렬이 다시 한 번 ‘닐스 보어’ 역을 맡았다. 윤우영 연출은 “이번 공연은 작품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명·영상·음악을 보완했다”며 “하이젠베르그가 왜 위험을 무릅쓰고 닐스 보어를 찾아갔는지 등 불확실한 세상을 살았던 천재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인생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관람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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