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극찬과 관객 반응 다 잡았다

뮤지컬 ‘페스트’의 원곡자 서태지가 뮤지컬넘버와 작품 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편곡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특히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서태지의 노래를 편곡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을 통한 원곡의 변모가 뮤지컬 흥행의 열쇠인 듯했다. 작품은 지난 6월 30일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넘버는 ‘버뮤다’, ‘슬픈아픔’, ‘제로’, ‘코마’ 총 4곡이다. 

 

한편 제작발표회 SNS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3천 명을 웃돌았다. 생중계를 관람한 이들은 “좋다…회전문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앙상블 화음 쌓일 때 소름!”, “너무 감동적이네요, 편곡도 좋고 기대됩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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