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15일 개막…윤박 합류

네 남자의 좌충우돌 옥탑방 에피소드 8월21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15일 개막하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합류하는 배우 윤박(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15일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채비를 마쳤다.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 등 찌질한 네 남자의 좌충우돌 8평 옥탑방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섬세한 연출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박이 망원동 8평 옥탑방에 사는 만화가 ‘오영준’ 역으로 합류했다.배우 권오율과 더블캐스팅 됐다.

이외에 영준의 첫 만화책을 출간한 출판사 영업부장출신의 기러기아빠 김부장 역에 윤성원, 신정만이 연기한다. 한때 잘나갔던 만화스토리 작가로 현재 백수이자 아내에게 이혼 독촉을 받는 싸부 역에 임학순, 노진원이 출연하며 삼동이 역으로는 황규인, 이형규 등이 참여한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8월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관객과 만난다. 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와 예스24(ticket.yes24.com, 1544-380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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