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의 힘…국제데뷔 30년 서울공연 전석 동났다

'라프리마돈나' 전국투어 서울공연 매진 국내 솔리스트로는 보기 드문 사례 합창석 오픈 추가 좌석 방안 논의중 아카데미 노미네이트곡 '심플송' 국내 초연 25일 충주공연 시작 9월 3일 마무리
오는 8월 성악가 조수미의 데뷔 30주년 기념을 맞아 열리는 ‘라 프리마돈나’의 서울 공연(8월 28일)이 매진됐다. 사진은 기념 공연 포스터(사진=PRM).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54)의 티켓파워가 눈부시다. 조수미는 올해로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를 벌이는 가운데 오는 28일 예고된 서울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이는 국내 클래식계 솔리스트로는 보기 드문 사례다.

주최 측인 SMI은 “판매 유보했던 합창석을 오픈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추가로 좌석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8월 28일 서울 공연에서는 국내에서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유스(Youth)’의 주제가 심플송(simple song 3)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방침이다.

조수미가 직접 불러 국내에서 더 유명해진 ‘심플송’은 제60회 이탈리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주제가상, 작곡가상을 수상했으며 클래식 곡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3대 영화제인 아카데미·골든글로브시상식의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 때 공연 요청을 받았으나 시간 상 전곡을 연주할 수 없는 관계로 거절을 한 바 있는 이 곡을 30주년 서울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조수미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매년 주최하는 ‘Teatro del Silenzio 음악회’에 초대되어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에 열리는 이 공연은 일명 ‘침묵의극장’이라는 야외극장서 선보이는 음악회로 매년 약 2만명의 관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번 30주년 스페셜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한대와 조수미의 목소리 만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의 날 것 그대로를 볼 수 있는 무대다. 유럽 등 중요무대에서 함께 연주해온 피아니스트 제프 코헨과 함께 한다. 조수미의 30주년 기념콘서트는 8월 25일 충주를 시작으로 8월 26일 군산, 8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8월 30일 창원, 9월 3일 안양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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