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블랙핑크는 20년 YG 성향에서 반대의 길 택했다"
작성일2016.08.08
조회수46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는 그 동안 주류의 성향에 반대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번 블랙핑크는 처음으로 YG 성향에서 반대로 가보고 싶었습니다.”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뷔 쇼케이스에서 투애니원과 다른 점을 설명하며 “이번에는 외모도 예쁘고 실력도 겸비한 그룹이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앞서 투애니원뿐 아니라 YG 소속이었던 빅마마도 실력은 빼어났지만 다른 걸그룹과 달리 외모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보이그룹인 빅뱅도 마찬가지였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나는 외모가 잘 생긴 사람보다 잘 하는 사람이 멋져보였다. 10년 전 빅뱅의 경우에도 외모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비아냥을 들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블랙핑크는 수년 전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부터 ‘YG표 소녀시대’로 예고됐다. 실제 모습을 드러낸 블랙핑크 멤버들의 외모는 빼어났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블랙핑크를 빨리 무대에 세우고 싶다. 대중 앞에 이 친구들의 라이브 실력을 검증받고 싶다”는 말로 자신감도 대신했다. 이어 “투애니원은 물론 다른 걸그룹과도 다르게 만들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며 “YG가 가진 음악과 특성이 있다. 같은 옷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처럼 지금 버전에서 가장 YG스러운 걸그룹이면 차별화된 새로운 걸그룹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YG 최초로 리더가 없는 그룹이기도 하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와서 어떤 과제가 제시되면 상의해서 더 좋은 결과물 만들어보라는 의미에서 리더를 정하지 않았다. 반대로 네명 모두 리더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평균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실력을 쌓아온 걸그룹이다. 8일 오후 8시 데뷔 싱글앨범 ‘스퀘어 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