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연극·한국무용·건축사·韓음악사 분야 전임교원 공개채용 통해 10일자로 임용 임명장 수여식 11일 석관동캠퍼스 열려

왼쪽부터 이성곤, 한명옥, 이강민, 전지영 신임교수(사진=한예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2016년 전임교원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임 교수 4명을 10일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한 교수는 연극원 연극학과 이성곤(43), 무용원 실기과 한명옥(59), 미술원 건축과 이강민(40),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전지영(44) 4명이다.

연극원 연극학과 아시아연극 전공교수로 임용된 이성곤 씨는 본교 연극원 연극학과 예술사,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오사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전문위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연극계에서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 전공교수로 임용된 한명옥 씨는 최근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에서 예술감독을 역임(2012년 3월~2016년 3월)했으며, 이외에도 (재)서울예술단 조감독,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등 단체장으로서 한국무용계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기도 하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한예종에서 시간강사, 겸임, 객원교수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미술원 건축과 건축역사 및 이론 전공교수로 활약하게 될 이강민 씨는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공간문화연구본부장 및 국가한옥센터장을 맡아왔다. 또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한국음악사 전공교수를 맡게 된 전지영 씨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음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악비평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갇힌 존대의 예술, 열린 예술’, ‘국악 비평의 역사’, ‘옛 글 속의 음악풍경’ 등이 있다. 한편 임명장 수여식은 11일 오전 9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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