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캐스팅 공개 없이 블라인드 티켓오픈

뮤지컬 ‘팬레터’가 이례적으로 캐스팅 공개 없이 블라인드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품은 당시의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1930년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 등을 배경으로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2015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뮤지컬 ‘로기수’,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카포네트릴로지’, ‘모범생들’ 등을 연출했다. 작가 한재은, 작곡가 박현숙, 안무감독 신선호, 음악감독 김길려가 함께했다.

 

뮤지컬 ‘팬레터’의 블라인드 티켓은 오는 8월 12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블라인드 티켓으로 판매되는 회차는 10월 8일과 9일, 총 4회 공연에 한정된다. 작품은 오는 10월 8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사진제공_라이브(주) 



전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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