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 탭댄스…15일간 맹연습

커튼콜 ‘특급 공약’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피나는 노력으로 완성 '탭댄스 퍼포먼스'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공연
탭댄스 연습 삼매경에 빠진 송일국(사진=씨제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탭댄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송일국이 지난 2일 컨트콜서 탭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펼친 송일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극중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송일국은 앞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객석 점유율이 90%가 되면 커튼콜 때 탭댄스를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전석 매진이 이뤄지자 ‘공약’ 이행에 나선 것.

공개한 사진에는 탭댄스화를 신은 채 난생 처음 도전하는 탭댄스 연습에 한창인 송일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땀이 비 오듯 흐르는 상황에서도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며, 공연 당일까지도 노력하는 모습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씨제스 관계자는 “송일국이 앞서 탭댄스를 배워본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약 15일간 연습에 매진했고,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일국이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커튼콜서 탭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송일국(사진=씨제스).
탭댄스 연습 삼매경에 빠진 송일국(사진=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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