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혜미·금조 '노서아가비'로 뮤지컬 데뷔

스스로 운명 개척해가는 '따냐' 역 캐스팅 9월 20일 흰물결 아트센터서 개막
뮤지컬 ‘노서아 가비-사랑보다 지독하다’의 출연진(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역사소설가로 유명한 김탁환의 ‘노서아 가비-사랑보다 지독하다’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김탁환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열녀문의 비밀’ 등 드라마·영화로 제작된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스타 작가다. ‘노서아 가비’는 러시아 커피를 뜻하는 말로 1898년 커피와 관련된 ‘고종독살 음모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다. 2012년 주진모, 김소연, 박휘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로 제작된 바 있다.

뮤지컬은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을 암살하려는 음모와 이를 둘러싼 유쾌한 사기극을 그렸다. 당시 시대상과 사건들을 정확하게 재현해내며 커피의 전래, 아관파천, 커피하우스, 독립문 주춧돌 행사, 러시아 황제 대관식 등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실제와 허구를 오가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와 ‘금조’,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따냐’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따냐의 연인 ‘이반’ 역에 이승현과 우찬, 대한제국 시대 비운의 황제 ‘고종’ 역에는 최정수·김결, ‘따냐’의 곁에 머물며 끝까지 그녀를 돕는 ‘강찬’ 역으로 이민재·신윤철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0일부터 서울 강남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