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전국투어 돌입

진주·천안·대구·부산 등서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공연을 끝내고 내달 2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9월 9일~11일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10월 7일~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10월 14일~16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하며 창원·부산·인천·여수·전주 등에서 연말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선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케이윌 등 새로운 캐스트가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간 티켓 판매점유율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노트르담의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숙명과 사랑 그리고 시대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51곡의 넘버들을 비롯해 앙상블의 아크로바틱한 안무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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