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김준수-박은태 화보 공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배우 김준수와 박은태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 도리안 그레이와 지성의 상징이며 런던 사교계의 중심인물인 헨리 워튼 역을 맡은 두 사람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타락하고 일그러져가는 도리안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전 작품들에서도 춤을 췄지만, 성에 차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은태는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이지나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김준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이 창작 진과 함께라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았다. 도리안 역을 해보고 싶었지만, 김준수와 같은 무대에 서면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즐겁게 창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함께한 스태프와 배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헨리는 유미주의라는 가치를 절대적으로 믿는다. 원작에서는 헨리가 도리안을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 악역이지만, 뮤지컬에서는 뚜렷한 목적성과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접근해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연습을 진행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의 케미는 커플 컷에서 폭발했다. 친근한 느낌을 주면서도 둘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를 조성해 남남케미의 정석을 보여준다. 또한, 장시간에 걸친 촬영이 진행되었음에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잃지 않아 모든 컷마다 베스트컷을 만들어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공연전문잡지 ‘씬플레이빌’ 창간 15주년 특집호에 특별 기획 기사로 다뤄진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두 주역 김준수와 박은태가 커버스토리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지나 연출, 김문정 작곡, 조용신 극본을 비롯한 창작 진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린다. 개막 전 작품에 대한 궁금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극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의 창작 진들이 참여했으며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1일과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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