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예술의전당 입성…단 3일간 앙코르

홍광호·케이윌 등 흥행주역 무대 꾸며 10월 1~3일 예술의전당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2000여석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린 작품.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고, 국내 누적관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78회에 걸쳐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인터파크 연간 판매 1위,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등을 기록하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0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각각 좌석수 3000여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00여석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2016년 서울 공연 흥행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홍광호와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앙코르 공연을 기념해 9월 9일까지 예매 시 전 등급 티켓을 1인 4매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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